2015년 12월 필리핀 선교서신

주일중, 윤정수 선교사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성탄 인사를 드립니다.

 징글벨 징글벨~~ 성탄의 종소리가 마닐라 시내 곳곳에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 가운데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우신 사랑이 더욱 더 가슴깊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그 사랑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로 섬겨주시는 선교 동역자님들에게도 온전히 울려 퍼지길 소망합니다.

 성탄이 다가올수록 마닐라 시내에는 화려함과 들뜬 분위기가 확산되지만 몬탈반에는 거리마다 동냥하러 나오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치 2천년전 아기예수님이 탄생하신 베들레험 마굿간처럼 쓸쓸하고 더 외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 곳에 아기 예수님의 은총이 머물 수 있기를, 아버지의 크신 사랑이 충만히 임하시길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은혜로 숨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2015년..  자주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으로 신뢰해 주시고, 변함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1. 몬탈반 임마누엘교회에 영적부흥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별히 주변 이단교회들의 방해가 심합니다. 어떤 형편과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믿음을

     교인들에게 부어주소서.

  2. 저희 부부와 현지 사역자들(전도사, 유치원 교사)이 주님만을 예배하며 오직 정직과 성실함으로

     사역에 최선을 다하기 원합니다.

  3. 주님의 은혜로 청소년 예배처소 및 직업학교가 건축중에 있습니다. 완공까지 안전관련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시고, 부족한 재정을 채워주소서. 이곳을 통해 청소년들이 복음과 함께 직업 교육을 받고 미래에 대해 소망을 품게 하소서.

  4. 최근 가족들이 많이 아팠습니다. 영육이 강건하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가운데

     임하게 하소서.

(주일중 선교사의 허리디스크로 인한 심한 통증, 윤정수 선교사의 왼쪽 골반과 다리 근육통증, 주님을 앙망하는 예배자 한슬이가 되도록, 한나의 변비 치유를 위하여)